밤새 전국 곳곳에 내리던 비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내린 비에 날리던 꽃가루와 먼지가 씻겨나가 생쾌한 출근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일 “강원도영서와 경상북도, 경남해안에는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에는 내일(13일) 낮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0.5도, 인천 10.5도, 수원 10.6도, 대전 12.4도, 광주 12.3도, 전주 12.1도, 대구 18.0도, 부산 16.4도, 창원 17.1도, 제주 14.3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5도로 어제(11일)보다 낮겠으나, 동해안과 남해안은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 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동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서 점차 낮아지겠다.
기상청은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조업에 주의를 당부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비 그친 상쾌한 출근길… 태풍 노을 영향 낮부터 강풍 분다
입력 2015-05-12 0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