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명함을 만들고 다른 사람의 명함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됐다.
네이미(대표 안동수)는 모바일 명함 앱 ‘네이미’를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앱을 통해 이용자는 본인을 나타내는 이미지나 영상을 함께 등록해 명함을 만들 수 있다. 자신이 사용 중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한 곳에 모을 수도 있어 오프라인 명함 뿐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의 관계 확장도 가능하다. 앱에서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 e메일 등을 활용해 다른 사람에게 명함을 보낼 수도 있다. 다른 사람에게 앱을 통해 명함을 전송하면 원터치로 앱이나 휴대전화 주소록에 간편하게 저장할 수 있다.
앱은 명함을 저장, 관리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름이나 연락처, 회사, 메모 등 다양한 내용으로 검색도 가능하다. 상대의 소속이나 직급, 연락처 등의 상태가 변동된 경우 실시간 업데이트가 반영되고 내용을 알림으로 알려준다. 휴대전화를 분실하더라도 앱만 다시 설치하면 명함집의 연락처가 그대로 생성된다. 특히 네이미는 앱에 통신 보안 프로토콜을 적용하고 아마존(AWS) 서버에 이중암호화 해 저장하는 등 명함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미 안동수 대표는 “나만의 스타일로 명함을 만들 수 있고 이러한 명함을 시간·공간 제약 없이 주고받을 수 있다”며 “앱을 통해 인맥 확장 뿐 아니라 자기 PR 활동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명함관리 앱 ‘네이미’ 정식 출시
입력 2015-05-11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