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를 들여놨네’ 주인집 금품 턴 전과 31범 세입자

입력 2015-05-11 19:28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자신이 세 들어 사는 주인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월 27일 낮 12시40분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홍모(71·여)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안방 서랍장 안에 있던 100만원 상당의 금반지 2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주인 홍씨 혼자 사는 이 집의 2층에 세 들어 살던 김씨는 절도와 사기 등 전과가 31범에 달했다.

차량 할부금을 못내 법원에서 압류하려는 차량을 임의로 끌고 갔다가 법원이 강제집행면탈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범죄에 연루돼 7건의 수배도 내려진 상태였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