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어머 감동… 제시, 팬 감싸안으며 “비 오는데 왜 여기 있엉~”

입력 2015-05-11 17:57 수정 2015-05-11 18:58

‘센 언니’의 대명사인 래퍼 제시가 팬 앞에서 돌변하는 영상이 재조명 되고 있다. 걸그룹 팬에게 욕설을 내뱉는 매니저와 비교되며 “완전 감동”이라는 반응이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시 오프라인 팬서비스 수준’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달 14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마치고 퇴근하는 제시의 모습을 팬이 직접 촬영한 것이다.

밤늦게 건물에서 나온 제시는 자신의 팬을 보자마자 큰 소리로 인사를 건넨다. 제시는 스스럼없이 팬을 껴안고는 “비 오는 데 왜 여기 있어”라고 다정하게 말한다. 빨리 오라고 재촉하는 매니저에게 “내 팬이야”라고 말하며 팬을 감싸기도 했다. 제시는 발길을 돌린 후에도 팬들에게 연신 손 키스를 날리며 애정을 드러냈다.



제시의 영상은 지난달 15일 등장했지만 최근 논란이 된 ‘팬에게 욕하는 걸그룹 매니저’ 영상 때문에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걸그룹 레드벨벳의 매니저로 보이는 한 남성이 레드벨벳에게 인사를 건네는 팬들에게 고함치고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비난이 커지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커뮤니티에는 “제시가 달리 보인다” “제시가 이렇게 귀여울 줄이야” “오늘부터 제시팬” 등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