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상당경찰서가 11일 청주의 네팔 이주민 모임인 네팔 공동체에 의류와 물품 등 구호품을 전달했다.
상당서는 지난 4일부터 헌 옷과 모기장 등 구호물품 보내기 운동을 내부적으로 벌였다. 의류 2000벌과 집을 잃고 외부에서 지내며 해충에 노출된 이재민들을 위한 모기장 50개가 모아졌다. 네팔 공동체는 조만간 전달받은 구호물품을 직접 갖고 출국해 현지 이재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네팔 공동체 회원인 기네스(36)씨는 “가족처럼 진심으로 위로해주는 온정에 감사드린다”며 “네팔 고향마을에 고스란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청주상당서 네팔 지진 긴급 구호품 전달
입력 2015-05-11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