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11일 시위 도중 경찰관 눈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민주노총 건설노조 대경지부 간부 김모(4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4시쯤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총파업 결의대회 중 확성기로 대구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소속 권모(29) 경장의 오른쪽 눈을 쳐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의 부상 정도가 심각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됐다”며 “추가로 수사를 해 정확한 경위를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집회 중 경찰관 다치게 한 건설노조 간부 구속
입력 2015-05-11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