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의 누적 이용승객이 2년여 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용인시는 지난 10일 기준 이용승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3년 4월 26일 개통된 용인경전철은 이용승객이 적어 개통 후 500만명을 돌파하는데 무려 16개월이 걸렸다.
그러나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가 지난해 9월부터 확대 적용되면서 승객이 크게 늘어 개통 2년 만에 이용 승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3월 30일 하루 탑승객은 모두 3만548명으로 개통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하며 일 이용객 3만명 시대를 열었다.
시는 앞으로 기흥역세권과 역북·역삼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될 경우 승객 증가요인이 발생, 경전철이 미래 용인의 대표적 대중교통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경량전철㈜는 11일 기흥역에서 승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승객들에게 감사기념품으로 용인백옥쌀을 선물했다.
한편 내년 7월 운영 기간이 만료되는 용인경전철의 운영사 신규 모집에 6개 기관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용인경량전철㈜이 신규 운영사를 모집한 결과 현 경전철 운영사인 봄바디어와 서울도시철도공사, 인천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서울지하철 9호선, ㈜신분당선 등 6개 기관이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용인경전철, 개통 2년 만에 이용승객 1000만명 돌파
입력 2015-05-11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