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호우·강풍주의보… 최대 300㎜ 이상 비

입력 2015-05-11 13:16

제주지방기상청은 11일 정오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제주에 12일 아침까지 100∼170㎜, 산간 등 많은 곳은 3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강풍주의보도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남동풍 또는 남풍이 초속 12∼18m로 불겠다고 예보했다.

같은 시각을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이 해역에는 남동풍 또는 남풍이 초속 12∼18m로 불고 2∼4m 높이의 파도가 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12일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각종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