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은 망막질환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병원 안과 정흠(65·사진) 교수를 새로 영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정 교수는 오는 9월 1일, 부임한다.
정 교수는 1974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과대학 안과 주임교수 및 과장을 지냈으며, 평생동안 망막, 포도막, 황반변성질환, 당뇨망막병증 등 난치성 망막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 헌신해 왔다. 요즘도 노인성 황반변성과 당뇨망막증 환자를 중심으로 하루 100여 명의 외래 환자를 돌보고 있을 정도로 노익장을 과시한다.
정 교수는 한국망막학회장, 대한안과학회장, 한국포도막학회장, 한국임상시각전기생리학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망막 질환 관련 저서도 여러 권 출판했다.
중앙대병원은 정 교수 영입을 계기로 황반변성 질환 전문센터를 만들며, 동시에 망막질환 전공의 교육도 강화함으로써 이 분야 최고의 의료진 육성 및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망막질환 권위자 정흠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 9월부터 중앙대병원서 진료
입력 2015-05-11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