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 남자 세계 랭킹 69위로 상승

입력 2015-05-11 11:22

한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69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부산에서 끝난 ATP 부산오픈 챌린저(총상금 10만 달러)에서 우승한 정현은 랭킹 포인트 110점을 받았다. 랭킹 포인트 690점이 된 정현은 지난주 88위에서 69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로저 페더러(스위스), 앤디 머리(영국)의 1∼3위는 변화가 없었고 밀로시 라오니치(캐나다)가 4위로 올라섰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7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아시아권 선수 중에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6위로 가장 높았다. 호주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옛 소련 연방 국가를 제외하고는 아시아에서 니시코리, 루옌쉰 다음이 정현이다. 한국 선수의 역대 ATP 최고 랭킹은 이형택의 36위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