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전 여친, 작년 임신 폭행 협박해 6억 받아놓고 또?… 소송도 검토”

입력 2015-05-11 11:03
사진= 김현중 페이스북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김현중의 폭행으로 지난 해 한 차례 유산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김현중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1일 KBS 뉴스타임 보도에 대해 김현중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청파는 곧바로 “지난해 임신과 유산은 A씨의 주장이며 임산부 폭행을 언론에 폭로하겠다며 합의금 6억원을 받아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의 주장에 대해) 개인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라 재판에서 확인하려한다”며 “사실이 아닌 경우 공갈협박으로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파측의 주장대로라면 A씨는 지난 해 김현중 폭행으로 유산됐다는 사실을 폭로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합의금 6억원을 받아놓고 이번에 그 약속을 어긴 셈이 된다.

A씨는 현재 김현중을 상대로 “정신적 피해을 입었다”며 16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중인데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KBS 뉴스타임은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지난해 김현중의 폭행으로 이미 한차례 유산했다고 보도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