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알짜배기 중소기업 육성 전략 토론회 개최

입력 2015-05-11 11:06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11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알짜배기 중소기업(Small Giants) 육성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등 중소기업정책 관계자 및 대표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홍운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과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각각 ‘중소기업정책과 향후 진단 과제’와 ‘알짜배기 중소기업 모델 및 사례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알짜배기 중소기업은 생존능력과 가치창출능력이 탁월한 중소기업으로 분석대상인 성장우수기업 154개 중 생존능력, 가치창출능력을 교차 분석해 두 능력 모두 높은 기업군으로 구성된 중소기업이다. 조 수석연구원은 “알짜배기 중소기업이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롤모델이 될 수 있으며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가는 성장사다리 복원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 후에는 송혁준 중소기업학회장, 송창석 숭실대학교 교수, KAIST 배종태 교수가 지정 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중소기업학회 회원 및 일반 참석자들의 일반토론도 이어졌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의 높은 위상에도 여러 상황이 급박하고 어렵게 돌아가고 있어 새로운 중소기업 롤모델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된다”며 “알짜배기 중소기업은 성장사다리의 징검다리 개념으로 좋은 모델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