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의 딸’ 김을동 “서울시 옛 청사 철거해야 마땅”

입력 2015-05-11 10:35 수정 2015-05-11 10:37

김좌진 장군의 딸 김을동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의 경성부 청사로 사용된 서울시 옛 청사를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제침략의 상징인 국세청 남대문 별관을 철거하기로 했다”며 “수도 서울의 심장부에 반세기 넘게 남겨뒀던 일제 잔재의 철거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제잔재 청산은 나라의 위신을 지키고 민족정기를 바로세우는 중차대한 민족적 과제"라며 "진짜 철거돼야 할 곳은 옛 경성부청, 지금의 구 서울시청 건물”이라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