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늘소망교회 최해진 목사는 10일 “부모님을 공경하면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한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드려진 어버이주일 예배설교를 통해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사진)
?최 목사는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값진 선물”이라며 “하나님의 말씀이 실천되고 이뤄지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효도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준 첫 계명”이라며 “부모를 공경하는 일은 그만큼 중요한 일이고 약속이 있는 계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심도, 풍속도, 화장하는 법도 변하지만 부모님 공경은 시대를 초월해 변하지 않는다”며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부모를 공경하면 다른 모든 십계명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를 사랑하면 살인죄, 간음죄, 절도죄, 위증죄, 탐욕죄 등 범죄를 짓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후 효를 실천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사람이 늙으면 아픈 데가 많아지고 외로움을 잘 타고, 배고픔을 자주 느끼는 등 세 가지의 서글픔이 있다”며 “평소 지내는 모습을 관찰하고 아프시면 병원에 모시고 갈 것, 함께 대화할 것, 간식을 자주 드릴 것, 표정을 밝게 할 것, 물을 때마다 궁금증을 풀어 드릴 것, 용돈을 정기적으로 드릴 것, 향토적인 음식을 드릴 것, 외모를 아름답게 꾸며 드릴 것, 가족의 일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소일거리를 찾아 드릴 것, 친구를 만나게 해 드리고 등을 긁어 드릴 것”을 당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효도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약속을 절대 잊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어버이의 마음’을 부르며 어머니의 은혜를 다시 되새겼다.
?이에 앞서 배병수 장로는 대표기도에서 “온 성도들이 부모님을 잘 공경해 약속하신 하나님의 선물을 받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예배는 글로리아 찬양단 찬양, 합심기도, ‘만 입이 내게 있으면’ 찬송, ‘어버이주일’ 성시교독, 사도신경,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찬송, 배병수 장로 기도, 성경봉독, 호산나찬양대 ‘나의 죄를 씻기는’ 찬양, 최해진 목사 설교, 합심기도, ‘어머니의 사랑’ 찬송, 봉헌, 봉헌기도, 교회소식, 환영과 친교, ‘반드시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 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교회는 이날 어르신들에게 손수건 1장씩을 선물로 전달하고 조만간 여행을 시켜주기로 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하늘소망교회 최해진 목사, "부모를 공경하면 땅에서 장수한다”고 강조
입력 2015-05-11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