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장군 시계, 8165만 원 경매

입력 2015-05-11 09:52
미국 더글러스 맥아더(1880-1964) 장군이 찼던 손목시계가 스위스 시계 경매에서 7만 스위스 프랑(약 8165만 원)에 팔렸다.

제네바 안티쿼룸 경매소에서 10일(현지시간) 진행된 경매에서 맥아더가 착용했던 스위스 명품시계 ‘예거 르쿨르트 리베르소’(Jaeger-Lecoultre Reverso)는 예상가(1만∼2만 스위스 프랑)를 훨씬 넘는 7만 스위스 프랑에 낙찰됐다.

1937년 제작된 23㎜×38㎜ 크기 직사각형 모양인 시계는 같은 해 제네바에서 구매됐으며, 요즘도 생산되고 있는 모델이다. 시계 뒷면에 맥아더 장군의 이름 머리글자 ‘DMA’가 새겨져 있다. 이번 경매 실황은 인터넷으로 중계됐다.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