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이 유망 사회적 기업 및 소셜 벤처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해 ‘세상 임팩트 투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임팩트 투자는 자선과 투자의 중간 영역에서 수익 추구와 더불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에게 제도권 금융보다 우호적인 조건의 인내자본을 제공하는 투자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잠재력있는 우수 기업을 발굴,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창업 초기와 사업 확장 단계에서 자금 및 각종 시스템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업 안정화와 성장 가속화를 집중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행복나눔재단은 그동안 사회적 기업 ‘발굴-육성-투자’ 플랫폼 구축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건강한 사회적 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왔다. 특히 성장 잠재력 높은 사회적 기업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며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확산할 수 있도록 임팩트 투자를 선도적으로 시행해왔다.
SK행복나눔재단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0여 개의 스타트업(연 매출 3억 미만)과 성장기(연 매출 3억 이상 또는 설립 3년 이상) 사회적 기업 대상으로 시드 머니(Seed Money) 지급(6월), IR 캠프(6~8월, 스타트업 기업), IR 코칭 및 투자검토(7-8월, 성장기 기업), 데모 데이(8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유치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사회적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집중 육성 프로그램인 ‘IR 캠프’는 사업모델 점검, 기업의 재무적·사회적 가치 측정, 시장 분석 및 성장 전략 수립 등 투자 유치 준비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임팩트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 31일까지 세상 홈페이지(www.se-sang.com)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면 된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SK행복나눔재단, ‘세상 임팩트 투자 공모전’ 개최
입력 2015-05-1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