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는 10일 말다툼을 하다가 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3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8시2분쯤 경기도 오산시 금암동에 있는 B씨(34)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B씨를 흉기로 한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B씨와 연인 관계인데 함께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을 불러서 집에 왔다”는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말다툼 도중 일어난 범행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인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연인 관계인데” 오산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살해
입력 2015-05-10 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