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전국 최초로 치매등급자 전용 재가시설인 ‘치매전문데이케어센터’를 준공해 1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치매환자 증가에 대비해 2억원을 들여 당산로 29길9에 위치한 5층 건물의 4층 일부와 5층을 리모델링해 352㎡ 규모로 센터를 조성했다. 가장 주목할 것은 ‘아키테라피’(공간을 통한 치유)를 적용한 건축설계로 지어졌다는 점이다. 센터는 최대 44명의 치매 환자를 보호할 수 있다. 요양보호사들이 오전 8시~오후 10시 신체 및 인지활동 등 다양한 재가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영등포구, 전국 최초 치매전문데이케어 운영
입력 2015-05-10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