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모나리자는 외계인 존재 증거?… 미스터리 형상 또 다른 ‘다빈치 코드’인가

입력 2015-05-11 00:10
유투브 영상 일부 캡처

1500년대 초 이탈리아의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는 ‘눈썹 없는 여인의 알 수 없는 미소’가 아이콘처럼 돼 있다.

그런데 최근 모나리자에서 ‘외계인 대사제(Alien High Priest)’의 형상이 발견됐다‘는 유투브 영상이 공개돼 전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음모론자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모나리자에 외계인 존재에 대한 ‘비밀 코드’를 숨겨놨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와 미러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묘한 영상 공개 전문매체 ‘파라노말 크루서블(paranormal crucible)’은 거울에 비친 모나리자의 모습을 절반씩 합성한 사진에서 미스터리한 이미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작은 인간을 닮은 형체’가 나타나 있다. 움푹 들어간 두 눈. 길고 가는 코와 입. 머리에는 장비 같은 게 씌워져 있다. 가슴 쪽에는 두 개의 큰 물체가 보이는데, 길고 가는 손가락처럼 생겼다.

그 아래 두 개의 작은 손이 또 있다. 두 개의 엄지 손가락도 보이고, 손가락 끝에는 링 모양 물체가 붙어 있다. 엇핏 보기에 우리에게 익숙한 외계인 모습과 흡사하다. 영상은 키 3.5피트(106cm) 정도 된다고 밝히고 있다.



음모론자들은 이 영상에 대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모나리자에 일부러 비밀 코드를 숨겨놨다”고 말한다.

실제 레오나르도는 대부분의 예술 작품들에 그 만의 비밀 코드와 잠재적 메시지를 숨겨놓는 걸로 알려져 왔다. 이 같은 배경하에 소설과 영화로 유명해진 ‘다빈치 코드’가 탄생되기도 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모나리자는 사실 중요한 역사적, 종교적 사실들을 숨기기 위해 그려졌다는 게 일리 있어 보인다. 음모론자들은 레오나르도가 외계인의 존재와 로마 가톨릭 교회의 은밀한 관여를 숨기려 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 같은 센세이셔널한 주장을 뒷받침할 추가 증거는 없지만 일각에선 심지어 레오나르도 자체가 실제 외계인이란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UFO 관련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스콧 워닝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외계인이거나 반인, 반 외계인일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