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10일 박주선 의원에 대한 3탄 공격을 개시했다.
정 최고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박주선의원님께 정중히 권면드립니다’는 글을 통해 “지난 총선경선 과정에서 본인 지역구에서 사람까지 죽었고, 대선때는 박근혜 지지하려고 했던 분 아니십니까?”라며 “요즘 분열과 분란의 언어를 자주 사용하시던데요. 좀 자제해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정청래가 옳은가? 박주선이 옳은가?’라는 글을 통해선 “대선때 문재인 당선을 위해 죽으라고 뛰었던 정청래. 대선때 박근혜를 지지하려고 했던 박주선. 우리당의 대선주자 문재인을 지키려는 정청래. 문재인을 흔들어 대선주자를 망가트리려는 박주선...과연 누가 옳은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정 최고위원은 지난 8일 ‘공갈’ 발언으로 주승용 최고위원의 사퇴를 촉발한데 이어 이번에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는 박주선 의원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
정 최고위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사퇴를 주장한 박주선 의원님’이라는 글을 통해 “TV조선에 나가 시정잡배, 대안정당 운운하며 저를 공격하시던데, 이 기사에 대해 해명 좀 해주세요”라며 “호남 민심은 박주선 의원 같은 이런 국회의원들을 지지할까요”라고 반문했다.
정 최고위원은 ‘박주선 의원님, 대선때 박근혜 지지가 호남민심이었습니까’라는 글을 통해서는 “호남에서 박의원님 같은 국회의우너들 지지하는 것이 호남정신이고 호남민심일까요”라고도 했다.
이어 ‘박주선의원님 이 기사 사실인가요’라는 글에선 “ 박 의원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국가와 호남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해 의견을 묻고 있던 중이었다’라고 되어 있다”며 “이것이 호남민심인가요”라고 되물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주선,정중히 권면드립니다?” 정청래,박주선 공격 시리즈 3탄
입력 2015-05-10 15:33 수정 2015-05-10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