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3세 이하(U-23) 여자배구대표팀이 제1회 아시아 여자 U-23 배구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9일(이하 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3·4위전에서 일본을 3대 0(26-24 25-23 25-15)으로 제압했다. 전날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패해 세계대회 진출에 실패했지만 한국은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누르고 아쉬움을 달랬다. 이소영과 안혜리는 14점씩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소영은 이번 대회 베스트 레프트, 김연견은 베스트 리베로에 뽑혔다.
한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중국은 태국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한국 여자배구, 아시아여자 U―23 대회 3위
입력 2015-05-10 14:19 수정 2015-05-10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