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9일 전쟁을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정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를 부당하게 공격하는 자는 맞받아 치겠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주의주장은 할수 있으나 허위사실로 모욕하고 인신공격하는 자는 그 누구든 용납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미문화원점거사건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나를 허위사실로 공격한 새누리당 모 전 의원은 고생 좀 할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정 최고위원은 지난 8일 ‘공갈’ 발언으로 주승용 최고위원의 사퇴를 촉발한데 이어 이번에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는 박주선 의원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
정 최고위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사퇴를 주장한 박주선 의원님’이라는 글을 통해 “TV조선에 나가 시정잡배, 대안정당 운운하며 저를 공격하시던데, 이 기사에 대해 해명 좀 해주세요”라며 “호남 민심은 박주선 의원 같은 이런 국회의원들을 지지할까요”라고 반문했다.
정 최고위원은 ‘박주선 의원님, 대선때 박근혜 지지가 호남민심이었습니까’라는 글을 통해서는 “호남에서 박의원님 같은 국회의우너들 지지하는 것이 호남정신이고 호남민심일까요”라고도 했다.
이어 ‘박주선의원님 이 기사 사실인가요’라는 글에선 “ 박 의원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국가와 호남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해 의견을 묻고 있던 중이었다’라고 되어 있다”며 “이것이 호남민심인가요”라고 되물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단독]정청래, 전면전 선언(?) “누구든 용납하지 않겠다”
입력 2015-05-10 12:48 수정 2015-05-10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