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재미동포 케빈 나, 공동 5위… 타이거 우즈보다 낫네

입력 2015-05-10 09:11
재미동포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3라운드를 공동 5위로 마쳤다.

케빈 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로 경기를 마쳤다.

사흘간 8언더파 208타를 친 케빈 나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제리 켈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인 크리스 커크(미국)와는 2타 차이다.

케빈 키스너, 벤 마틴, 빌 하스(이상 미국) 등 세 명이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다.

2라운드까지 공동 13위로 선전한 배상문(29)은 이날 1타를 잃고 3언더파 213타, 공동 40위로 밀렸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46위, 제임스 한(34)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55위에 그쳤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로 3오버파 75타의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