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길거리에서 폭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해 여자친구를 때린 추모(7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추씨는 지난 7일 오후 전북 전주시의 한 아파트 앞에서 전화를 하고 있던 A씨(45·여)를 발견하고 들고 있던 등산용 스틱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추씨는 A씨가 통화하는 모습을 보고 “바람을 피운다”고 소리치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바람 피는 거지?” 70대 男, 통화하는 여자친구 길거리 폭행
입력 2015-05-09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