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메시 있으면 누구나 챔스리그 우승한다”

입력 2015-05-09 09:36
사진=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

모리뉴 “메시 있으면 누구나 챔스리그 우승한다”

리오넬 메시에 대한 선수와 감독 등의 극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조제 모리뉴 감독도 찬사에 가세했다.

모리뉴는 8일(현지시간) 영국 더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있는 팀은 완전 다른 팀이 되고, 다른 스토리를 만들어낸다”며 메시의 경이로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첼시뿐만 아니라 맨시티,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로축구 4개팀) 어디라도 메시가 있으면 챔스리그를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냥 팀과 메시가 있는 팀은 다른 이야기”라며 메시가 있으면 어떤 감독도 챔피언스 결승에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르디올라도 메시와 함께 챔스 결승에 올랐고, 루이스 엔리케도 이번 시즌 결승에 갈 것으로 보인다”며 “누구라도 그와 함께라면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있으면서 2009년과 2011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유명렬 기자 mr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