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혜선 “3년 공백 뒤 주인공 캐스팅에서 밀려” 서러움 토로

입력 2015-05-09 05:10
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혜선이 과거 휴식기를 가진 이후 주인공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던 사연을 전했다.

8일 방영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전남 담양으로 떠난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혜선은 “결혼하고 3년 만에 복귀했다. 주인공에 캐스팅됐는데 사흘 만에 주인공 친구로 바뀌었다”고 서러움을 털어놨다.

이어 “내가 3년 쉬었던 것 때문에 이런 일을 겪어야 하나 힘들었다. 대본을 보면서 뚝뚝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래도 자리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열심히 했다. 그 이후에 남들이 안하는 역할을 닥치는 대로 다 했다”고 고백했다.

김혜선은 “나보다 나이 많은 선배님도 처녀 역할을 하는데 왜 난 엄마 역할을 하나 싶기도 했지만 생각해보니 엄마 역할도 할 게 너무 많더라. 폭도 넓어지고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긴다는 사실을 터득했다”고 덧붙였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