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경찰청 사람들 2015’ 측이 성추행 혐의로 조사 중인 박 경사를 더 이상 출연시키지 않기로 했다.
8일 MBC 관계자는 “박 경사와 더 이상 추가 녹화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혐의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일었던 박 모 경사는 녹화에 참여하지 않고 새로운 인물이 함께 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7일 2회 방송에서 해당 경찰이 나오는 부분을 편집했고, 3회 녹화에 참여할 새로운 인물을 섭외했다.
박 경사가 혐의를 부인하고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프로그램 성격상 박 경사의 출연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박 경사는 여대생 A씨(24)를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박 경사가 피트니스 개인 교습을 해 준다며 접근해 영등포구 소재 한 헬스장에서 A씨 가슴과 엉덩이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경찰청 사람들 2015’는 1990년대 인기 프로그램 ‘경찰청 사람들’을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성추행 혐의 경찰관, MBC ‘경찰청 사람들’ 하차
입력 2015-05-09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