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김태균은 오늘 강제 휴가야”

입력 2015-05-08 20:31 수정 2015-05-08 22:44
김태균 / 한화 이글스 제공 사진 편집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73) 감독이 김태균(33)과 김경언(33) 등 중심 타선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김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타선에 변화를 줬다. 김태균과 김경언은 명단에서 빠졌다. 선수 보호를 위한 조치였다. 김태균은 허벅지가 뭉쳤고 김경언은 복숭아뼈에서 이상을 느꼈다. 김 감독은 “강제 휴식”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이용규, 한상훈, 정근우, 최진행, 이종환, 조인성, 김회성, 고동진, 권용관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6일 트레이드로 KIA 타이거즈에서 한화로 이적한 이종환은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김 감독은 “승진한 사람이 많다. 정근우를 3번에, 조인성을 6번에 뒀다”고 했다. 승진은 상위 타선으로 올렸다는 김 감독의 농담이다.

한화는 두산을 10대 6으로 격파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