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대신 EXID 하니… 지누션 ‘한 번 더 말해줘’ 객원 무대

입력 2015-05-08 20:03 수정 2015-05-08 20:19

걸그룹 EXID의 하니(23)가 지누션의 옛 객원보컬 엄정화(46)의 역할을 대신했다.

하니는 8일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남성 힙합그룹 지누션과 함께 ‘한 번 더 말해줘’를 불렀다. 1997년 지누션의 ‘말해줘’에서 엄정화가 맡았던 여성 객원보컬의 역할을 하니가 맡았다. 하니는 EXID의 골반댄스를 선보였다.

1997년 데뷔한 지누션은 2004년 4집 앨범 ‘노라보세’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지누(본명 김진우·44)와 션(본명 노승환·43)이 지난달 15일 공개한 ‘한 번 더 말해줘’는 11년 만의 합작품이다.

앞서 션은 인스타그램에 “지누션X하니 from EXID”라며 하니와 함께 대기실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려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