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미국 외교전문매체인 포린어페어스(ForeignAffairs) 최신호 기고문을 통해 한·미 동맹 관계는 빛샐 틈도 없는 역대 최상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포린어페어스 5·6월호에 게재된 ‘포괄적인 글로벌 동맹을 향하여’라는 주제의 글에서 “작년 10월 한·미 외교·국방장관회담(2+2)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발표했듯이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핵심축”이라고 평가했다.
윤 장관은 “실제 이런 정서는 한·미관계를 지난 수십년간 최상이라고 평가한 최근 미 의회조사국의 한·미관계 보고서에 생생하게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며 실제로 이 같은 최상의(excellent) 관계는 수많은 다양한 분야에서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한·미연합방위태세, 북핵 문제에 대한 한·미 간 공고한 단합 등을 언급했다.
윤 장관은 또 “케리 장관과 나는 다양한 계기에 ‘한·미 양국 간에는 한 치의 빛 샐 틈도 없다’는 것을 확인해 왔다”며 “특히 미국은 박근혜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확고하고 원칙에 기반한 접근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와 궁극적인 통일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한·미 동맹, 빛샐 틈도 없는 역대 최상?” 윤병세, 축복발언 2탄?
입력 2015-05-08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