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나도 선수 보호할 줄 알아”… 김태균·김경언 ‘강제 휴식’

입력 2015-05-08 19:10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과 김경언이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성근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전 김태균과 김경언의 결장을 알렸다.

김태균은 허벅지, 김경언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컨디션이 좋지 못한 상태다. 이들은 경기 전 타격 훈련에서도 빠졌다.

김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이다. 무리하면 뛸 수는 있으나 쉬라고 했다”며 “나도 선수 보호할 줄 안다”고 미소 지었다.

주축타자 2명이 빠진 자리는 이종환과 권용관이 메운다.

KIA 타이거즈에서 이적한 이종환은 5번 지명타자, 권용관은 1루수 겸 9번타자로 배치됐다.

현재 한화는 16승 14패로 단독 5위, 승률 0.533을 기록하고 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