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한 부산 경찰들, 가족에게 ‘사랑해’라고 말했을 때 돌아온 반응은?

입력 2015-05-08 17:38 수정 2015-05-08 17:40
부산경찰 트위터

무뚝뚝한 부산경찰들의 사랑고백에 보인 가족들의 반응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8일 부산경찰은 공식 트위터에 "무뚝뚝의 대명사 상남자 부산경찰들에게 어버이날을 핑계삼아 억지로 '사랑해'를 시켜봤습니다"라며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기'라는 미션이 주어지자 쑥쓰러운 경찰들은 손사레를 치며 몸둘 바를 몰라한다.

남사스러워 그동안 못했지만 용기내어 건넨 '사랑해'라는 말에 가족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생뚱맞게 평소 하지 않던 말을 하자 가족들 역시 심하게 거부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사랑해’라는 말에 기뻐하는 가족들의 반응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 경찰들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1년에 한번 있는 어버이날, 지금 바로 전화기를 들고 가족들에게 '사랑해'라고 말해보는 건 어떨까.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