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여행에도 시무룩했던 남편, 그의 표정이 바뀐 이유는

입력 2015-05-09 00:10 수정 2015-05-0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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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공짜 여행'의 행운을 얻고도 여행 내내 시무룩한 표정을 지은 남성의 사진이 공개되며 큰 웃음을 줬다.

혼자 환상적인 여행지 푸에르토리코로 떠나는 그를 보내며 만삭의 아내가 많이 섭섭해 했기 때문이다.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안고 홀로 여행을 떠난 그는 여행지에서 마음껏 웃으며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사진 속 주인공 케빈 블랜포드(34)가 여행 한 달여 만인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같은 듯 다른' 여행 사진을 게재했다.

장소, 입은 옷 모두 똑같지만 이번 여행 사진 속 그의 표정은 그때와 사뭇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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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고 있는 그를 보며 그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유는 바로 사랑스러운 아내, 깜찍한 아기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무럭무럭 자란 아기는 아빠·엄마의 여행에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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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사진과 다른 단란한 세 가족의 행복한 모습은 다른 의미로 누리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가족 여행은 그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이 '후원금'을 모아 보내준 여행이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