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88위·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 달러)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8일 부산 스포원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에서 프레데릭 닐센(316위·덴마크)을 2대 0(6-0 6-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정현은 투어 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챌린저 대회에서 시즌 3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2년 연속 4강에 오른 정현은 또 랭킹 포인트 40점을 확보했다.
지난해 이 대회 4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35점을 받았던 정현은 1년간 유효한 랭킹 포인트를 지켜내면서 세계 랭킹 추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현은 9일 준결승에서 남지성(508위·부산테니스협회)-그레가 제미야(419위·슬로베니아)의 승자와 맞붙는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부산오픈테니스] 정현, 4강 안착
입력 2015-05-08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