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위생상태불량업체 무더기적발

입력 2015-05-08 13:19
한글표시사항을 지키지 않거나 위생상태가 불량한 작업장에서 과자를 생산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들이 부산시의 특별단속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와 부산지검은 과자류 제조업소와 취급업소 등 56곳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여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0곳을 적발,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은 대부분 한글표시사항을 지키지 않고 진열 또는 판매한 업소와 무등록 제조업체, 미신고 업소 등이다.

강서구의 모 업체와 서구의 모 업체는 영업등록이나 신고도 하지 않은 채 위생상태가 불량한 작업환경에서 강정류 등을 생산하고 재료 원산지 등 한글표시사항을 전혀 표시하지 않은 채 유통한 것으로 밝혀졌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