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이적설을 일축했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 “나는 레버쿠젠과 장기 계약을 맺고 있다. 레버쿠젠은 흥미로운 구단”이라며 “레버쿠젠은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선수가 무언가를 이루고 싶어 하게 만들어주는 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레버쿠젠처럼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돕는 건 쉽지 않다. 나는 지금 상황에 만족하고 있으며 레버쿠젠의 미래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가 분데스리가 우승을 하려면 바이에른 뮌헨과의 장기적인 경쟁에서 이길 수 있어야 한다”며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미래에 꼭 달성하게 될 것”이라면서 분데스리가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손흥민의 에이전트인 티스 블리마이스터는 최근 언론에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있다”고 말해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손흥민 “레버쿠젠, 흥미로운 구단” 이적설 일축
입력 2015-05-08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