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 호조 기대 다우 0.46% 상승… 유럽증시는 혼조

입력 2015-05-08 09:18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2.08포인트(0.46%) 오른 1만7924.06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7.85포인트(0.38%) 상승한 2088.0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5.90포인트(0.53%) 높은 4945.54를 각각 기록했다.

8일 발표되는 미국의 4월 고용 동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적었다는 발표와 채권수익률이 하락한 게 투자심리를 살렸다.

시장 전문가들은 4월에 22만4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실업률도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져 5.4%가 됐을 것으로 전망했다.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던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2.27%까지 올랐다가 2.19%로 후퇴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7일(현지시간) 영국 총선 여파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67% 내린 6886.95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29% 하락한 4967.22,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51% 상승한 1만1407.97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06% 오른 3559.99를 기록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