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샤라포바(3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드리드오픈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준결승에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5위·덴마크)를 2대 1(6-1 3-6 6-3)로 제압했다.
지난해 US오픈 16강 등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보즈니아키에게 연달아 패했던 샤라포바는 설욕에 성공하며 상대 전적에서도 6승4패 우위를 지켰다.
서리나 윌리엄스(1위·미국)도 4강에 올라 페트라 크비토바(4위·체코)와 맞붙게 됐다.
윌리엄스는 8강에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12위·스페인)를 2대 0(6-1 6-3)으로 완파하고 올해 24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이 대회 4강은 윌리엄스-크비토바, 샤라포바-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29위·러시아)의 대결로 압축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테니스] 샤라포바, 보즈니아키 꺾고 마드리드오픈 4강
입력 2015-05-08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