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충북 청주 세광고에 재학생을 위한 기숙사를 건립,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라 우정학사로 명명된 기숙사는 전체면적 1326㎡, 지상 4층 규모의 현대식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4인실 28개와 독서실, 샤워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우정학사 기증식은 오제세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과 윤홍창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최완규 청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창호 학교법인 세광학원 이사장 등 5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 회장은 “우정학사 건립·기증을 계기로 학생들이 통학에 걸리는 시간을 절약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꿈과 재능을 키우는 등 학업에 정진해 훗날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부영 이중근 회장, 세광고에 기숙사 기증
입력 2015-05-07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