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독거노인 138만명...4년동안 20% 급증

입력 2015-05-07 21:24

전국의 독거노인이 4년 만에 20% 넘게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인자 새누리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독거노인 인구 현황'에 따르면 2015년 현재 전국의 독거노인은 137만9066명으로, 2011년(112만4099명)보다 22.7%(25만4967명)나 증가했다.

연도별 독거노인 인구는 2011년 112만4099명, 2012년 118만6831명, 2013년 125만2012명, 2014년 131만6504명, 2015년 137만9066명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도별(2015년)로는 경기도의 독거노인이 20만397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8만1022명으로 뒤를 따랐다.

2011년 대비 2015년의 독거노인 인구의 증가율은 인천이 32.1%로 1위를 기록했다.

전체 노인인구 대비 독거노인의 비율(2014년)은 전라남도가 30.5%로 가장 높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