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7일 평소 거른 적 없던 최고위원회의를 이례적으로 취소했다.
그런 탓에 지도부 공식 일정이 전혀 없었으며, 오는 8일 주요당직자 회의도 열지 않기로 했다.
김 대표는 피로와 몸살을 이유로 오전에 자택에서 머무느라 자신이 창립한 노인복지 정책모임인 '퓨처라이프포럼'이 국회에서 개최한 세미나에 불참한 데 이어 오후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촉진 토론회'에도 나타나지 않는 등 '칩거 모드'를 보였다.
전날 대국민 사과문까지 냈던 유승민 원내대표도 이날 종일 개인일정만을 소화하면서 공식 석상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김 대표와 유 원내대표는 오는 8일까지도 별다른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태여서 자연스럽게 이번 주말까지는 조용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7일 최고위원회의 취소 이례적...피로 쌓여 몸살 걸린 듯
입력 2015-05-07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