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의 화재는 소규모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입주민이 주택보다 많아 인명사고의 위험성이 높다. 인명 피해의 많은 수는 연기로 인한 질식사다. 화재 질식사의 주범은 짙은 연기와 공황 상태 때문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시 3~4분 안에 대피하는 것이 생존의 관건이다.
(주)노디스는 7일 실제상황에서 실용성이 높은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간이형 호흡보호구) 라이프키퍼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노디스는 정부의 신기술기업으로 벤처 인증을 받고 10여년간 국민의 안전과 생존을 위한 전문용품을 개발했다.
생산 제품은 국내외로 보급하고 있다. 삼성그룹, 현대자동차,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에 구비해 시장성도 검증됐다고 (주)노디스는 설명했다.
라이프키퍼의 특징은 안경을 착용한 사람도 신속하게 화재 속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노디스 관계자는 “성별, 연령을 불문하고 누구나 신속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라며 “아파트 및 지하철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화재의 실제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구입 및 문의 1588-4014).
김철오 기자
방연마스크 ‘라이프키퍼’, 화재 실황에서 실용성 높게 설계
입력 2015-05-07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