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오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한양도성 둘레길을 산책한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피습으로 크게 다쳤던 리퍼트 대사에게 완쾌를 기념해 한양도성을 안내해주겠다고 제안해 이번 회동이 성사됐다고 7일 밝혔다.
내년에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박 시장은 리퍼트 대사에게 현존하는 전 세계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 도성 기능을 수행한 한양도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지난해 10월 리퍼트 대사가 부임한 후 최근까지 부부동반으로 3∼4차례 식사를 함께하는 등 친분을 유지해왔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박원순, 리퍼트 美대사와 8일 한양도성서 ‘완쾌 기념’ 산책
입력 2015-05-07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