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디즈니 먹여살리네

입력 2015-05-07 16:04
사진=겨울왕국 영화

겨울왕국이 월트 디즈니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디즈니 콘퍼런스 콜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와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 124억6000만 달러(약 13조5427억원)이라고 발표했다. 1분기 순이익은 10% 늘어난 21억1000만 달러(약 2조2933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즈니 매출 상승 배경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있다. 겨울왕국은 DVD는 물론 캐릭터 상품 등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겨울왕국’ 캐릭터 상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또, 전체 상품 판매부문 순이익은 32% 증가햇다.

디즈니 최고경영자 로버트 아이거는 “디즈니의 브랜드파워와 품질 좋은 콘텐츠가 결합해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