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전담 트레이너가 그가 54세의 나이에도 식스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17년째 오바마 대통령의 전담 트레이너를 맡고 있는 코널 매클러런은 최근 워싱턴DC의 거리에서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 기자와 마주쳐 즉석 인터뷰를 갖고 이처럼 얘기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클러런은 “운동을 좋아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거세게 몰아붙여 주길 원하고 나도 그를 몰아붙인다”며 “식스팩이 여전하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식스팩 유지 비결은 팔굽혀 펴기와 복근 운동.
매클러런은 오바마 대통령이 퇴임 후 백악관을 떠날 때까지 식스팩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시카고에 살던 1990년대 말부터 맥클러런이 운영하던 체육관에서 운동을 했고, 때로는 새벽 4시30분부터 운동을 했다.
매클러런은 현재 백악관의 스포츠 및 영양위원회에 속해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평소에도 헬스와 농구 등을 즐기며, 휴가 때면 하루도 빠짐 없이 골프를 친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오바마, 54세 나이에도 식스팩 있다”
입력 2015-05-07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