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안 돼요. 어울림, 아주 좋아요…다문화평화교육

입력 2015-05-07 15:17 수정 2015-05-07 15:19
좋아요 다문화평화교육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등학교 452곳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문화평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 학생들이 서로의 편견을 극복하고 함께 어울리는 분위기 조성이 취지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다문화평화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총 1500강좌가 운영된다. 학생은 학교급별 맞춤형 강좌로, 창의적체험활동·교과수업시간·다문화교육 관련 동아리활동시간 등을 활용해 초등 3~4학년 599개, 초등 5~6학년 528개, 중 1~2학년 236개, 고 1학년 95개 등 1458개 강좌가 운영되며, 교사·학부모는 특강 형식으로 42개 강좌가 진행된다.

강의는 경기대, 대진대, 신한대, 한국다문화평화교육원 등 4개의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80여명의 다문화교육 전문강사가 맡으며, 강사료는 도교육청에서 부담한다.

내용은 대인관계, 진로지도, 인권교육, 인성 및 리더십, 세계시민교육 등 학생들의 다문화 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구성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5년 학교현장 수요조사에서도 452교 3195강좌를 신청하였을 정도로 현장 요구가 높은 교육프로그램”이라며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은 477교 1243강좌를 지원해 92%의 높은 교육만족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