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4차 캠프를 열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트레이드를 더 하고 싶어도 생각처럼 쉽지 않다”며 “서산의 2군 구장이 멀어서 투수들을 제대로 못봤는데 내가 야구장에 2시간 일찍 나오고 선수들이 오면 되겠더라”고 말했다.
한화는 1차 고치 캠프와 2차 오키나와 캠프, 시범경기 기간 투수 조련에서 캠프와 다름없는 스케줄로 3차 캠프를 했다. 서산 구장은 대전에서 2시간 거리다. 1군 경기 시간에 맞추기 위해 김 감독이 자주 방문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대전 구장으로 오고 자신도 2시간 일찍 나오면 훈련이 가능했다. 이 캠프를 위해 8명에서 10명 정도의 유망주 투수가 김성근 감독의 지도를 받게된다.
김 감독은 북일고 출신 신인 김범수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최근 147㎞에 이르는 빠른 공을 던졌다. 150㎞의 강속구를 뿌리는 박한길도 김성근의 관심선상에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한화 4차 캠프 시작… 김성근 감독의 투수 집중 조련
입력 2015-05-07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