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사진)가 창립 1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연다.
교회는 17일 교회 본당에서 1~3부 창립 110주년 감사예배 드리고 오후 2시30분부터는 글로벌 선교보고대회를 연다. 대회는 1부 예배, 2부 선교보고대회, 3부 다과회 및 저녁만찬 순으로 이어진다.
참석대상은 포항제일교회서 시무했던 교역자 및 포항제일교회 출신교역자, 해외 개척교회 현지 교역자와 교인 등이다. 선교사들은 선교보고를 통해 선교에 대한 비전을 나눈다.
이에 앞서 10일 3부 예배 후에는 ‘생명살림 프로젝트 실천보고대회’를 개최한다.
국내선교부는 이날 각 남·여선교회별로 실시한 자매교회 돕기 및 생명살림 바자회 결과를 보고한다.
바자회는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3개 부스별로 진행됐으며 1500여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19일 오후 6시30분에는 교회 만나홀에서 자매교회 교역자 초청 만찬회를 연다.
참석대상은 자매교회 교역자 부부들이다. 교회는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복음전파에 힘을 모은다.
24일 오후 2시30분에는 교회 본당에서 항존직 은퇴식 및 임직식을 갖는다.
교회는 임직식에서 채영진, 김웅년, 김연중씨 등 3명을 장로로 장립하고 민병기, 민동명씨 등 17명을 안수집사로, 여신은, 송윤희씨 등 23명을 권사로 세운다.
타 교회서 온 우대용, 이종웅씨 등 6명도 안수집사로, 역사 타 교회서 온 유영미씨는 권사로 취임한다. 권정희, 김상희 권사는 명예권사로 추대된다.
은퇴식에서는 만 70세 이상인 이두우(전 포항시의원), 최경자, 조전완, 채옥주(전 경북도의원)씨 등 4명이 시무장로자리에서 물러나고 이전영, 김한조씨 등 6명이 안수집사직분에서, 채길자, 최정숙씨 등 12명이 권사직분에서 은퇴한다.
찬양집회도 이어진다.
교회는 30일 오후 6시부터 8시30분 교회 본당에서 ‘마커스 초청 찬양집회’를 연다.
말씀은 김남국 목사(둘로스선교회 대표)가 전한다.
찬양사역단체인 마커스 미니스트리(이하 마커스)는 최근 발매한 라이브워십 7집 앨범에 담겨있는 ‘크신 주 찬양하리’, ‘예수의 흔적’, ‘그 사랑으로’ 등을 들려준다.
김남국 목사는 주내힘교회 담임목사, 둘로스선교회 대표, 마커스 지도목사 등으로 활동하며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마커스는 2003년 4월 26일 창립 이래 워십앨범 10장, CCM 앨범 6장 발매와 목요예배모임 인도 등을 통해 한국교회와 기독청년들의 기억 속에 예수의 흔적으로 자리 잡아왔다.
특히 목요예배는 예배인도자를 꿈꾸는 기독청년들과 찬양 팀에게 도전을 주고 있다.
31일 오후 7시에는 시민들을 초청해 교회창립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연합찬양대(지휘 이낙성 안수집사)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환희의 송가’ 등을 들려준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제일교회 창립 110주년 축하기념행사 이어진다
입력 2015-05-07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