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해라’ 마트서 상습 행패…30대 구속

입력 2015-05-07 10:10
광주 서부경찰서는 7일 대형마트에서 환불을 요구하며 상습적으로 소란을 피우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김모(31)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2일 낮 12시 15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모 대형마트에서 다른 곳에서 구입한 모기약과 과자 등을 환불해 달라고 행패를 부리는 등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11곳의 유통업체에서 억지 환불 요구 등 영업방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최근 경찰서 민원실에서도 비치된 물품을 임의대로 들고 나가다 경찰의 제지를 받자 죽도를 휘두르며 소란을 피운적도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광주=장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