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차기 합참의장으로 5일(현지시간) 지명된 조지프 던포드(60) 해병사령관의 가족이 대대로 ‘참전용사’였다는 이력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던포드 사령관의 할아버지 토머스 던포드 주니어는 제1차 세계대전에 보병으로 참전했으며, 아버지 조지프 던포드 시니어는 6·25전쟁에 해병으로 참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 던포드 시니어는 1950년 겨울 장진호 전투에도 참가했다가 동상을 입고 미국으로 이송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던포드 지명자는 미 상원의 인준을 받으면 오는 10월부터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의 자리를 이어받아 일하게 된다.
워싱턴=배병우 특파원 bwbae@kmib.co.kr
차기 미군 합참의장 지명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아들’ 참전용사 가계 주목
입력 2015-05-07 01:11